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의 원인과 종류

안녕하세요 라퓨터 입니다. 

먼저, 저는 약에 대해 민감한편으로 

아무 약이나 아프다고 무조건 먹지 않고

최대한 안먹고 버티려 하는 타입입니다. 

그래도, 요즘은 주사보다는 약이 덜 무섭고

약이 아니고는 병을 나을 방법도 없어서 

최대한 용법과 용량을 지켜 의/약사 선생님의

복약 지시를 완벽하게 지키고자 노력하는 

타입이니 글을 읽으실 때 참고해 주세요 ^^

그런 저에게,, 어느날 아침 

어지럼증이 찾아왔습니다.

분명히 침대에서 앞으로 일어나려 했는데도

뒤로 넘어지고 있었어요 ;;;

평소 약간의 기립성 저혈압 증상으로 

벌떡 일어나는 자세 등을 취하지 않으려고 

매우 조심하는 편인데,,

그런 급작스런 행동이 없이도 

가만히;;; 뒤로 넘어진 것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움직이고 나니 괜찮아져서

아침을 먼저 먹었지요.. 

그런데, 전화통화중에 잠시 천정을 올려다 

보니 분명 가만히 있어야 할 천정이 

빙글빙글 회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갑자기 어지러움증을 느끼는 원인에 대해서 

간략히 검색해 보았는데요 

빙빙도는 어지럼증의 원인으로 

이석증, 메니에르병, 전정기관이나 달팽이관의

염증 등 다양한 병명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느껴지는 이상증세여서

병원을 검색해 보니, 주로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하고 있어서 가까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비인후과 의사선생님께서는 제가 전날 

한 일을 모두^^:; 알고 계셨습니다. 

쌤 : 어제 찬바람 쐬고 무리하셨죠?

나 : 네,, 낮엔 홍대 돌아다니고, 

      밤엔 한강에서 산책 겸 조깅 했어요

쌤 : 간밤에 잠 잘 못잤죠?

나 : 네, 덥다고 느껴져서 세번쯤 자다 깼어요..

갑자기 어지러움증이 나타난 원인은

전날 무리하고, 잠을 잘 못 잔 것이 원인 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급성 어지럼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어지럼증이 시작된 것은 맞다고 하셨구요. 

저와 가만히 눈을 맞추시는 것을 보니 

눈동자가 흔들리는 지를 

살펴 보시는 것 같았어요 

가만히 있어도 어지러움이 느껴지는지 등을

물어보시거나 

빙빙도는 어지럼증의 원인이 

이석증일 수도 있지만, 일단은 피곤한 몸을 

쉬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진단해 주셨습니다.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 외에도 

아래쪽을 보았을 때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러운 증상이 있었다고

이야기 드리니, 우선 오늘은 하루종일 

'자야한다'고 말씀하셨어요. 

휴식이 가장 좋은 처방이라구요.. 

어지럼증의 종류는 무척 다양할 수 있는데요 

무섭게는,, 뇌졸증의 전조 증상 일 수도 있고

달팽이관 어지럼증일 수도 있구요..

보통은 심인성 어지럼증이 대부분 

이라고 하는데요 

전정 신경계의 장애에 의한 경우 처럼

빙빙돌거나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등의

증상이 없이 머리가 멍하거나 

어질어질 하여 불안한 느낌을 갖는 경우등이

해당되다고 해요 

그래서 일단 삼일간 잠을 자야 한다는 

처방을 받아 왔어요, 처방받은 약은

보나링에이정

타나민정80밀리그램

모티리톤정을 처방 받았습니다. 

각각의 약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해볼게요 

어지럼증이 발생한 당일 점심부터 약을

먹기 시작해서 현재 24시간이 경과했습니다. 

자꾸 어지럼증에 대해서 쓰고 있다 보니 더 

어지러운듯..한 느낌 적인 느낌이 드는데요;;;

어제 낮동안 충분히 잤는데도, 밤에 잠이 또

쏟아졌습니다. 처방약 중에 잠이 오는 약이 

들어 있어서 인것 같습니다. 

같은 약을 오늘 아침에도 복용하고 세시간 

정도를 더 잤구요. 점심때 는 타나민정을

빼고 먹는데, 이번에는 잠이 오는 것 같진 않아요 

전에 TV에서 '생로병사의 비밀 어지럼증'에 

대해서 나오는 것을 잠시 본적이 있는데요 

여기서는 이석증에서 대해서 자세히 소개

되고 있었어요 

귀의 안쪽에 있는 평형기관에 있는 작은 돌이 

바로 이석인데요. 이 이석이 자기 위치에서 

빠져나오면서 소뇌와 눈에 영향을 주어 

빙빙 도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라고 해요 

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1. 어지럽다. 속이 메스껍다. 구토가 나올것 같다

2. 몸을 움직일 때 심하게 어지럽다

3. 빙빙도는 듯하고 식은땀이 난다. 답답하다

4. 눈을 감아도 어지럽다

5. 무기력하고 두통과 어지럼이 동반된다

6. 어지러움 외에도 두통, 난청, 이명이 동시에 발생한다

등이 있으니, 자신의 증세와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3일 정도의 요양치료 후에도 

증세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이석증 검사를

다시 받아 봐야 할텐데요 ㅠㅠ

이때는 전기 안진검사, 비디오 안구검사 

B-D MANEUVER, 중심동요 검사 등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복잡한 검사들로 이석증이 확진 되는 

경우, 이석이 세반고리관 내 자신의 위치로 

되돌아 가게 하는 치료를 해야 하는 데요

운동치료법이나, 약물요법, 식이요법 과

재활 등을 병행하여 치료 하게 된다고 해요

일단 이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의 원인을

알아보았으니, 의사선생님 처방대로 약을 

꼬박꼬박 챙겨먹고, 3일간 완전 휴식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헙.. 이렇게 블로그 글 쓰는것도... 

휴식이 아닌 걸까요..? ;;;;;

그래도 어제는 어지러움으로 인해 죽을것

같더니.. 오늘은 글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 졌습니다. 

하루 종일에서 지금이 가장 기분이 

맑은^^ 때 이니 현재 상태를 올려 봅니다. 

어지러움증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