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순국선열의 뜻!

안녕하세요 라퓨터입니다. 

오늘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순국선열의 날입니다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11월 17일 입니다. 이날은 1939년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을사늑약의 날을 잊지 않기 위해 기념일로 삼았다고 해요 

'을사늑약'은 얼마전 종영한 'TVN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에서도 언급된 바가 있는데요. 을사늑약은 일제의 강압에 의하여 '박제순'과 일본특명전권공사 '하야시' 사이에 체결된 불평등 한일 협상조약 입니다. 이렇게 나라를 빼앗긴 치욕의 날을 잊지 말고 독립의지를 다지며,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기념일로 제정된 것이지요.

''순국선열'은 일제의 국권침탈 전과 후 부터 1945년 8월14일까지 국내 외에서 국권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을 위해 항거하다 순국한 인물들을 이야기 합니다.  1939년 임시정부에서 매년 11월 17일을 '순국선열 공동기념일'로 정한 이후 추모행사를 거행해 왔는데요 

1955년부터 1969년까지는 정부주관의 기념행사가 거행되어 오다가, 1970년 이후에는 정부행사 간소화 조치로 정부주관행사는 폐지되고, 유족단체 주관의 기념행사만 거행되어 왔습니다. 이후 1997년 5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여 11월 17일을 '순국선열의 날'로 지정하여 법정기념일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국가보훈처의 주관으로 생존한 애국지사와 순국선열, 애국지사의 유족, 헌법기관의 주요 인사등이 참석하는 행사가 매년 이날 열리고 있는데요 순국열사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 기념시 낭송과 공연등으로 진행 됩니다. 서울 이외의 보훈청에서도 독립유공자에게 훈장을 전달하거나 포상을 전수하기도 하는데요

오늘 제 79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며 전국에서 순국선열의날 기념식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오늘 오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기념식이 열렸는데요 독립유공자와 각계대표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오늘 기념식에서  독립유공자 128분에게 포상이 있었습니다

또 오늘 순국선열의날 기념식에서는 영화 '박열'로 인해 알려진 독립운동가 박열의사의 일본인 아내 '가네코 후미코'여사가 독립유공자로 인정되어 옥사한지 92년 만에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차이에 대한 문의가 많이 있는데요^^ 순국선열의 뜻 부터 살펴보면

'순국선열' : 나를 위해 싸우다 죽은 윗대의 열사. 일제치하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자발적으로 독립투쟁하다 전사,옥사,병사한 이들

'호국영령' :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명예로운 영혼. 으로 625전후 국가의 부름을 받고 전장에 나가 적과 싸워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이들 입니다.

오늘 제79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중국 단둥에서는 무오독립선언 100주년 행사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독립운동의 역사를 찾고 지키며 정리하는 일은 아직도 부족하다는 국무총리 인사말씀이 인상깊었습니다. 단 한분의 순국선열도 잊히지 않도록 끝까지 찾아 합당하게 모시고, 후손들이 명예롭게 사시도록 살피겠다는 약속이 잘 지켜져 나가기를 바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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