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입동 음식과 날짜, 입동날 김장 안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라퓨터 입니다^^

11월 새달력을 넘겨 보니 

어느새 '입동'이 머지 않았네요 

2019년 입동 날짜는 11월 8일 금요일 입니다

오늘은 2019년 입동날짜와 입동 음식

그리고 입동날에 김장 안하는 이유까지

알아보도록 할텐데요 

먼저 입동이란

24절기중 열아홉번째 절기인 이날부터

겨울이 시작 된다고 하여 

입동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태양의 황경이 225도 일 때로

양력 으로는 11월 7일 이나 8일 무렵에 속하구요 

음력으로는 10월에 드는 때 입니다. 

얼마전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 지나갔는데요 

상강 후 약 보름 뒤에 입동이 있구요 

입동으로 부터 또 보름 뒤에는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이 11월 22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진정한 겨울 '입동' 입니다 ^^

입동 즈음에는 겨울 잠을 자는 동물들이 

땅속에 굴을 파고 숨는다고 해요 

산과 들에 나뭇잎도 다 떨어지고 풀들은 마르구요 

나무들이 겨울을 지내는 동안

영양분의 소모를 최소로 줄이기 위해 

낙옆을 떨군다고 하니 대자연의 순리가 놀랍습니다.^^

또, 입동에는 고사를 많이 지냈다고 하는데요 

음력으로 10월 10일에서 30일 사이에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하고, 농사철에 애쓴 

소에게도 고사음식을 가져다 주며 

입동 음식을 나눠 먹었다고 해요 

입동 무렵에 미꾸라지들이 

겨울잠을 자기 위해 도랑에 숨는데, 

이 때 도랑을 파 미꾸라지를 잡으면

누렇게 살이 찐 미꾸라지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해요 

이 미꾸라지로 추어탕을 끓여

어른들을 대접하는 것을 '도랑탕 잔치'라고 하는 등

추위를 대비하여 몸을 보할 수 있는 

입동 음식들을 많이 먹었습니다^^

또, 동국세시기에 따르면 임금과 신하들이 

우유를 만들어 바치고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입동에 김장을 안하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겨울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입동이니 만큼

본격적인 겨울 준비를 위한 김장을 하게 되는데요 

입동 전이나 입동직후에 김장을 해야 

김치가 제맛이 난다고 해요 

입동이 한참 지난 후에는 

배추나 무우등의 재료가 얼어붙고 싱싱하지 않은데다, 

날이 추워 일하기는 더욱 어려워지니까요 

다만, 입동날에는 김장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입동날에 김장을 하지 않는 이유는

입동날 김장을 하면, 겨울이 와도 겨울을 날 준비가 

다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 해 겨울이 더 추워 진다는 미신때문이라고 해요 ^^

겨울 준비를 미처 못했으니, 올해 겨울은 추우면

안됩니다^^라고 비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지요 

그리고, 입동음식인 시루떡에 들어가는 팥에는

인, 칼슘이 풍부하고, 이뇨작용을 도우며

진통, 해열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구요, 

미꾸라지에는 필수아미노산과 오메가3 지방산, 

비타임A가 풍부해서 고혈압이나 당뇨, 항암에도

효과적이라고 해요 ^^

그러니 이번 입동에는 입동 음식으로 

새 곡식으로 만든 시루떡을 드시거나

미꾸라지로 만든 추어탕을 드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지나간 세시풍속이지만

이 시기에 몸에 좋은 제철 음식들을 찾아드시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입동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집집마다 김장을 하는 집들이

많이 없어져 입동날 김장을 안하는 이유를 

찾는 분들도 많이 줄어 들 것 같은데요~

올 겨울이 너무 춥지 않도록^^

입동날은 김장을 피해주세요 ^^

그럼, 오늘도 많이 웃는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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